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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강아지의 눈이 갑자기 빨갛게 충혈됐다면, 단순히 피곤해서 생긴 걸까요? 반려견의 눈은 사람보다 훨씬 예민하고 민감해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나 충혈이 생깁니다. 하지만 어떤 경우는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요.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눈충혈의 대표적인 원인부터, 가정에서의 응급 대처법, 동물병원 진료 기준까지 자세히 정리해볼게요.
강아지 눈충혈, 이런 증상이 동반되면 주의!
단순한 눈 피로 외에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함께 보인다면 눈 질환 또는 전신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눈곱이 많이 낌 (특히 노란색/녹색)
- 눈을 자주 비비거나 벽에 문지름
-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찡그림
- 눈물이 과도하게 흐름
- 시선이 흔들리거나 멍한 느낌
눈충혈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
- 결막염 - 가장 흔한 원인으로, 먼지·꽃가루·세균 감염 등으로 발생
- 알레르기 - 음식, 진드기, 풀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눈이 붓고 충혈
- 각막 궤양 또는 상처 - 강아지가 스스로 긁거나 이물질로 인해 각막 손상
- 안압 상승(녹내장) -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, 눈이 충혈되고 단단하게 만져짐
- 포도막염, 백내장 등 - 노령견에게 흔하며, 충혈과 시력 저하 동반
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대처법
- 눈 주위 분비물은 깨끗한 물티슈로 닦아주세요.
- 보호 콘을 씌워 눈을 긁지 못하게 합니다.
- 실내 먼지나 향, 에어컨 바람 등을 최소화합니다.
- 간식, 사료 변경을 중단해 알레르기 유발 확인
동물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요?
동물병원에서는 세극등 검사, 플루레신 검사 등을 통해 눈의 상처나 염증 여부를 확인합니다.
- 결막염 → 항생제 점안제, 소염제 사용
- 알레르기 → 항히스타민제 또는 스테로이드 투여
- 각막 손상 → 보호용 렌즈, 항생제 및 상처 치유 연고
- 녹내장·백내장 → 약물 또는 수술적 처치
증상에 따라 1~2주 내 호전되기도 하지만, 만성화되면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.
글을 마치며
강아지의 눈충혈은 간단한 자극부터 심각한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. 단순 충혈이라고 방치하지 말고, 반복된다면 꼭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.
우리 아이가 아프지 않고, 밝고 건강한 눈빛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찰이 필요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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